(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에서 활약 중인 이다영(26)이 후반기 두 번째 승리를 맛봤다.
PAOK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네아에리트라이아 스텔리오스 칼라이츠지스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18라운드 AON 아마조네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16) 셧아웃 승리를 수확했다.
이로써 PAOK는 13승 5패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지난 그리스컵 16강전 역전패(세트스코어 2-3)의 아픔을 털어낸 승리였다. 후반기 성적은 2승 2패를기록 중이다.
1세트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은 PAOK는 잠시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연속 득점에 힘입어 17-14로 재차 앞서갔다.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은 PAOK는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도 순조로웠다. PAOK는 다시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고 세트 내내 우위를 점했다. 24-16에서 연속 3실점을 헌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온 PAOK는 3세트에서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세트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격차를 벌려나갔다. PAOK는 세트 중반 이다영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휴식을 주기도 했다. 이다영 없이도 PAOK는 가뿐하게 셧아웃 승리를 작성했다.
사진=PAOK 테살로니키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