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피오렌티나 CEO가 두산 블라호비치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피오렌티나 CEO 조 바로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TGR과의 인터뷰에서 블라호비치에 대해 언급했다.
바로네는 "블라호비치를 향한 유벤투스의 제안은 전혀 없었다. 잉글랜드 구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총 3개의 구단이 블라호비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에 블라호비치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의 미래에 대해서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블라호비치는 2020/21시즌 잠재력을 터뜨리며 축구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세리에A 37경기에 출전해 2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랭킹 4위에 오른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22시즌 세리에A가 21라운드까지 종료된 현재, 블라호비치는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6골 2어시스트를 기록, 15골을 기록한 치로 임모빌레를 제치고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블라호비치는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 등 블라호비치의 이적에 관해 언급된 팀만 해도 굉장히 많다.
피오렌티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며 이적 의사를 드러낸 블라호비치지만 아직 그의 행선지에 관해선 뚜렷한 답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아스널이 블라호비치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지난 12일 "블라호비치가 가까운 친구에게 자신의 행선지에 대해 귀띔을 했다. 그는 이탈리아에 남기를 원하며, 차기 행선지로 인터밀란이나 유벤투스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