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연중 라이브' 나훈아가 공백기 후 복귀에 성공한 스타로 꼽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오랜 공백기 후 복귀에 성공한 스타들을 조명했다. 나훈아는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훈아는 과거 '밤으로 가는 쇼' 출연 당시 "스타란 아무 데서나 보이는 스타는 스타가 아니고, 정말 보려면 어렵고, 아니꼬울 정도로 보기 힘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56년 가수 인생을 신비주의로 활동했던 그는 2006년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이후 2017년 '남자의 인생'을 발표하기까지 무려 11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 그럼에도 복귀 후 첫 콘서트 티켓은 예매 오픈 7분만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긴 공백기를 갖는 이유에 대해 나훈아는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할 정도의 무대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려면 뭐가 필요하겠는가. 꿈이 필요하다"면서 "제가 꿈을 팔려면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은 물론 세계 여행을 떠나며 시간을 보낸 그는 11년 간 100여 곡을 작곡해냈다고.
2020년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그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2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신곡 '테스형'을 통해 전국에 나훈아 열풍을 불러왔다.
사진=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