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극찬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케인과의 단독 인터뷰를 집중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는 2021/22시즌 중도 부임한 콘테 감독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었다.
케인은 "콘테 감독은 세계 최고 중 하나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원했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우리가 가진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많은 것을 요구하는 관리자다.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고, 우리는 선수로서 그에게 반응했다. 모두가 성공을 위해 가능한 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것이 구단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중도 부임한 이후 확실한 상승궤도에 올라섰다. 콘테 감독과 함께 치른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6승 3무를 기록하며 11승 3무 5패 승점 36점으로 5위까지 치고 올라왔을 정도다. 4위 웨스트햄보다 3경기를 덜 치렀고, 이들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즉, 연기된 3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수반할 경우, 4위 탈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에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는 많은 팀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두가 6위 안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놓고 싸우는 팀이 8, 9개나 된다. 만약 한두 가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 우리도 그런 일이 있었다. 뒤처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콘테 감독이 온 만큼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원했던 것을 확실히 이루지 못했다. 3, 4년 전 우리가 어디에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것을 깨닫는 것은 중요하다. 선수로서 우리가 팀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콘테 감독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케인은 "높은 수준에서 뛰고 싶다. 이번 시즌에 충분히 집중하고 있다. 아직 FA컵이 남아있고,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른 일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 단지 팀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