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10년 동안 쓴 가사가 지워졌다고 전한 에픽하이 타블로가 복구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타블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ios가 자동 업데이트 되었고 노트 어플에서 모든 메모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휴대폰 자동 업데이트로 인해 적어둔 가사가 날아간 것.
이에 수많은 팬들은 타블로에게 위로를 전하며 복구 방법을 추천했다. 다음날인 18일 타블로는 "새로 써야지 뭐!"라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 팬이 "하루 동안 울고 온 거냐"고 하자 타블로는 "다행히 새로운 정규 앨범은 녹음 완성했어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타블로는 "제가 지금 어디 촬영 와있어서 확인 못하는데 집에 가면 방법을 찾아볼게요! 걱정 마세요 기억에 남아있을 만한 가사는 기억날 겁니다!!"라며 팬들을 안도시키기도 했다.
20일 타블로는 "애플에 있는 친구가 도와주고 있습니다"라며 휴대폰 메모 복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 "아 그리고… 95% 下"라며 다음 앨범인 정규 10집 두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下' 작업이 거의 다 마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022)'에 초청받았다. 에픽하이는 국내 가수 최초로 '코첼라'에 3번 초청받으며 저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트위터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