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윤혜진이 엄태웅과 딸 지온이의 생일 축하에 감동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에는 '생일날의 모든 이슈들! 생애 첫 딸램 깜짝선물, 남편 지갑 털기, 언박싱까지 웃고 우는 영상인즁만알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내 생일에 뭐 할 거냐. 선물 살 거냐. 한 달 전부터 계획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엄태웅이 아무 말을 하지 않자 윤혜진은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아내의 생일이다. 그 계획을 공개해라"며 추궁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앉아있던 지온이에게도 "아빠랑 뭐 계획했냐. 서프라이즈 준비한 것 없냐. 올해도 또 없는 거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엄태웅은 C사 명품 백을 사주겠다고 말했고 윤혜진은 "간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돈 가져간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지온이와 비상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엄태웅은 "곧 엄마 생일인데, 뭐 생각한 거 있냐. 엄마 몰래 선물 사 보는 건 어떻냐. 세뱃돈 모아놓은 거 있지 않냐"고 제안했고 지온이는 소중하게 모은 10만원으로 엄마를 위한 선물을 사기로 결심했다.
지온이는 "백화점 가서 엄마 몰래 선물을 사 올 거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지온이는 명품 C사 매장에 들러 "엄마 생일 선물로 립스틱을 주려고한다"며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온이는 직원의 추천으로 47000원짜리 립스틱을 구매했다.
남은 돈으로 엄마에게 줄 목걸이와 털실내화를 추가로 구매했다. 엄태웅과 지온이는 예쁜 카드를 골라 윤혜진을 향한 편지를 써 내려갔다. 엄태웅의 편지를 읽어본 지온이는 "느끼하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엄태웅은 "넌 참 쿨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지온가 직접 고른 생일 선물을 받은 윤혜진은 "네가 골랐냐. 너무 마음에 든다"며 "엄마 슬리퍼가 낡아보였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C사 립스틱을 본 윤혜진은 "너무 예쁘다. 엄마가 좋아하는 레드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엄태웅이 직접 쓴 편지를 읽은 윤혜진은 "눈물이 나는구나"라며 울컥했다. 지온이의 카드를 읽은 윤혜진은 "선물도 마음에 들고 네가 쓴 손 카드가 너무 좋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왓씨티비'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