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KCM이 최환희의 외로운 연말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어줬다.
19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41세 KCM, 22세 최환희의 만남이 그려졌다.
일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최환희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저는 딱히 연말이라는 것에 의미가 안 둔다. 그냥 자동적으로 하루종일 PC방 가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게임 중이었던 최환희는 KCM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도중 전화를 받으면 게임을 망치기 때문. 잠시 후 PC방을 찾아온 KCM은 지난 2020년 서비스 종료된 세기말 게임 '포트리스'를 검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KCM은 최환희가 알려준 게임을 하던 중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PC방 게임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고, 게임을 하면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환희의 말에 그제서야 공감했다.
PC방에서 나온 두 사람이 향한 곳은 KCM의 집이었다. KCM은 "연말에 친한 분들끼리 만나는 모임이 있다. 가수로서 음악인으로서 (환희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 자리에 초대했다"고 말했다.
KCM은 "대단한 락커와 힙합을 대표하는 뮤지션이 온다"고 했고, 최환희는 "이름부터 뮤지션의 밤이니까 음악적인 고민을 나누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대단한 뮤지션은 김정민과 마이티 마우스 쇼리였다.
김정민과는 구면이었다. 최환희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 특집할때 패밀리 합창단으로 만났다"고 반가워했다.
김정민과 쇼리는 최환희에게 무한한 관심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웰컴 음료 민물장어즙으로 파티를 시작했다. 최환희는 주량을 묻는 말에 "친구랑 둘이 6~7병 마신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