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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버린 첼시...투헬 "일주일 휴식 부여할 것"

기사입력 2022.01.19 14:29 / 기사수정 2022.01.19 14:29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쳐버린 첼시 선수들에게 휴가를 부여할 전망이다.

19일 오전(한국시간) 첼시는 브라이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매치업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무승 행진(3무 1패)의 늪에 빠지게 됐고, 12승 8무 3패 승점 4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리버풀, 1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각각 1점, 12점이다.

이에 투헬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피곤해 보였고 강하고 잘 준비된 브라이튼과 경기했다. 우리의 일정을 봐라.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지칠 때 집중력이 떨어진다. 우리의 경기에서 그것을 볼 수 있었고, 그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스스로도 느낄 수 있다. 어느 순간 버스에 앉아 '어디로 가는 거야?'라고 생각한다. 집중해서 어디로 갈지, 언제 갈지, 몇 시에 플레이할지, 다음 회의는 언제인지 생각한다. 11월부터 이렇다. 우리는 경기하고 또 경기하고 하는 팀이다. 그래서 연결을 끊고 배터리를 충전하고, 배고픔과 기쁨을 안고 돌아와야 한다.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지칠 대로 지친 첼시 선수들에게 투헬 감독은 휴가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과의 경기가 4일 뒤이기 때문에 이틀을 쉰다. A매치 주간을 활용하여 재충전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반드시 일주일의 휴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첼시는 오는 24일에 예정된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연말, 연초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던 첼시 선수들에게 꿀맛 같은 휴식 기간이 찾아온 것이다.

다만, 이 기간 이후 첼시는 다시금 엄청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2월부터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첼시 선수들에게 휴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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