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데니스 자카리아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메르카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자카리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아론 램지와 아드리안 라비오의 이탈을 대비해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다. 타깃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자카리아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자카리아는 여름에 묀헨글라드바흐와 계약이 종료된다. 유벤투스는 여름에 자유계약(FA)을 통해 자카리아를 영입할 수 있지만,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위스 출신의 자카리아는 2017/18시즌 BSC 영 보이즈에서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적 첫 해 리그 30경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자카리아는 단숨에 묀헨글라드바흐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매 시즌 20경기 이상을 책임지며 묀헨글라드바흐의 중원을 탄탄하게 한 자카리아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자카리아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중원 보강을 노리는 빅클럽들이 자카리아의 상황을 주시했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은 지난 15일 "랑닉 감독이 자카리아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자카리아 사이에 대화가 오간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 또한 18일 "묀헨글라드바흐가 자카리아의 이적을 허락했고 맨유와 아스널이 그의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움직임이 공론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 또한 중원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으며 자카리아와 계속해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