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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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 "딸 박민하, 사격 보름 시켰는데 은메달" (피는 못속여)[종합]

기사입력 2022.01.18 0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박찬민 딸 박민하가 남다른 사격 실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속여')에서는 박찬민, 박민하 부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민은 사격 선수로 활동 중인 딸 민하의 근황을 전했다. 박민하는 "사격 선수를 꿈꾸는 16살 배우 박민하다"라고 인사했다.

박찬민은 "어렸을 때부터 테니스를 쳤다. 살면서 운동 하나를 제대로 배워놓으면 좋은 것 같아서 아이를 낳으면 운동 하나는 꼭 시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올림픽 중계를 가면 역도, 핸드볼, 사격을 중계했다. 그때 사격 해설위원이 사격이 집중력에 좋으니 민하를 시켜보면 어떻겠냐고 했다. 보름 정도 배우고 대회를 나갔는데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땄다. 중학교 1학년 때 중등부 전체 1등했다. 전국 남녀 통틀어서 620점을 민하 혼자만 넘었다"고 자랑했다.

사격 대회 이틀 전 박민하는 몸을 풀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박찬민의 코칭에 장예원은 "찬민 선배가 잔소리가 많은 타입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찬민은 "저는 아빠가 화내는 걸 생각하지 말고 그 속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라고 한다"고 말했고 모두가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민하가 이제 핸드폰 메시지를 안 듣는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찬민은 딸이 사격복 입는 것까지 돕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민하는 "점수가 안 나올 때는 불안함도 있다. 이게 너무 미세하다 보니까 잘못을 하면 10배 정도 점수가 나간다. 정말 세심하게 해야 하니까 그런 게 살짝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평소에 비해 저조한 점수, 박민하는 무게 추 훈련을 한 후 좋은 성적을 선보였다. 박민하는 "점수가 잘 나왔을 때 성취감이 매력인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찬민은 "아빠가 군대에 있을 때 특등 사수였다"며 박민하의 총을 들었다. 박찬민의 점수는 2점이었다. 이에 강호동은 "내 예상보단 높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집에 돌아온 박민하, 박찬민 부녀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민하는 막내 동생에게 "누구 닮아서 이렇게 귀엽냐"고 말했고 민유 군은 "엄마 아빠가 귀엽게 낳아줘서"라고 답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찬민은 전복, 새우, 낙지를 손질해 민하를 위한 보양식으로 해물라면을 만들었다. 박찬민은 "민하가 제일 좋아하는 게 한우 이런 게 아니라 라면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찬민은 "이거 먹고 힘내서 시합도 잘하면 된다"라며 딸을 응원했다. 이에 이형택은 "저러면 부담되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민하는 징크스에 대해 "사탕을 먹어야 한다. 초등학생 때 첫 대회 나갔을 때 민유가 안 먹는다고 해서 사탕을 먹었는데 최고 기록이 나왔다"고 전했다.

박찬민은 "사격은 일찍 시작하는 게 좋지는 않은 것 같다. 혼자서 총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으니까 초등학교 고학년, 혹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도 될 것 같다. 사격이 좋은 게 집중력에 굉장히 좋다. 민하도 사격을 한 이후로 성적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저도 징크스를 깨려고 했다. 근데 은퇴할 때까지 하나 못 깬 게 어머니가 시합장에 오시면 항상 졌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 중간에 앉아서 두리번거리면 안 보게 하려고 숨어계시는 게 또 보인다. 그 징크스는 못 깬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보양식에 대해 묻자 이형택은 "제가 선수 때 산삼을 선물 받아서 먹었었는데 프랑스 오픈에서 성적이 좋았다. 그래서 또 한 번 협찬을 안 해주나 생각도 했다. 계속 얘기를 했는데 연락이 없더라"라며 입담을 뽐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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