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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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만 달구는 'No.2'..."리버풀 생활, 행복해"

기사입력 2022.01.17 21:23 / 기사수정 2022.01.17 21:2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퀴빈 켈러허가 리버풀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켈러허는 2015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성해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켈러허는 리버풀의 No.2다. 확고한 주전 키퍼인 알리송 베케르에 밀려 이번 시즌에도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켈러허의 리버풀 생활은 행복 그 자체이다.

아일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골키퍼 셰이 기븐은 국가대표 후배인 켈러허에게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위해서 다른 팀으로 임대를 떠날 것을 권고했지만, 켈러허는 이를 거절했다.

켈러허는 지난 16일(한국시간) BBC 5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리버풀 골키퍼 코치인 브라질 전설 클라우디오 타파렐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켈러허는 "그(타파렐)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나는 태어나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다. 그가 리버풀에 왔을 때 나는 엄청난 흥분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타파렐은 최고의 코치이다. 그는 전설적인 골키퍼이며, 그에게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면서 성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No.2에 머무르며 알리송의 후보로 전락했지만, 켈러허는 알리송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켈러허는 "알리송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그는 매일매일 훈련을 한다. 그가 훈련하는 것만 지켜봐도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다. 모든 상황에서 침착하고, 포지셔닝이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또, "알리송은 다른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슛팅까지 막는다. 손과 발을 모두 잘 사용하며, 다른 골키퍼라면 쳐낼 볼을 잡아낸다. 그의 안정감은 최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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