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아스널 출신 선수가 소속팀에 미드필더 보강을 촉구했다.
아스널에서 7년 간 활약했던 케빈 캠벨은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브라이튼의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를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캠벨은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이 최소 2명의 미드필더 영입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알베르 삼비 로콩가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좋은 선수지만 아직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그는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비수마가 좋은 선택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아스널은 비수마를 영입할 충분한 재력과 명성을 가진 팀이다. 비수마는 리그 후반기 아스널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자원이다. 아스널은 비수마의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비수마는 2018/19시즌 LOSC 릴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비수마는 이적 첫 해부터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당당히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21시즌엔 리그 36경기 1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이 때부터 서서히 빅클럽들이 비수마의 상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도 비수마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하며 브라이튼의 중원을 단단히 책임지고 있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선 아스널과 리버풀이 대표적인데, 영국의 다수 언론들은 아스널과 리버풀이 비수마 영입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스널은 비수마 대신 로콩가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로콩가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주전으로 뛰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최근 아스널이 중원을 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수마가 아스널과 다시 한 번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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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