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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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기억 잊히지 않아…이번에도" 프로미스나인, 솔직한 각오 [종합]

기사입력 2022.01.17 18: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1위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품고 돌아온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이번 활동에 임하는 솔직한 각오를 전했다.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의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진행됐다.

스페셜 싱글 앨범 '톡앤톡(Talk & Talk)' 이후 약 4개월 만에 컴백한 프로미스나인은 '미드나잇 게스트'를 통해 과감한 변신을 선보인다. '미드나잇 게스트'는 일탈의 순간과 도시의 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의외의 상황들을 다양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디엠(DM)'은 아련한 느낌의 코드 진행과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으로, 프로미스나인만의 사랑스러운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가사에는 새벽 탈출에 성공한 프로미스나인이 좋아하는 이에게 다가가 과감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의 설렘을 담았다. 



또한 이번 미니 4집은 예약 판매 2주 만에 선주문량 12만 장을 돌파하며 발매 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나인 웨이 티켓(9 WAY TICKET)'의 초동 판매량(3만 7천 장)을 3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인기 상승세에 대해 장규리는 "우리 플로버(팬클럽)분들께 감사하다. 매 활동마다 예상보다 큰 관심과 사랑 주셔서 뿌듯하다. 더 잘해내야겠다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나경은 "인기 상승세라는 말은 조금 부끄럽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기대에 부응해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감사와 당부를 전했다.



전작 '톡앤톡'으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나경은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을 때 멤버들과 부둥켜 안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기쁨도 있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격려를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한 시간 주신 플로버 분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박지원은 "그날 너무너무 행복한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활동도 꼭 1위를 하고 싶다"며 "감사하게 1위를 하게 된다면 새벽 탈출 콘셉트에 맞춰서 파자마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하면 어떨까 싶다"고 이번 앨범 1위 공약도 함께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이스케이프 룸(Escape Room)', '러브 이즈 어라운드(Love is Around), 그리고 멤버 박지원과 이서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허쉬 허쉬(Hush Hush)', '0g(영그램)'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이와 관련 자작곡 수록 비화도 밝혔다. 이서연은 "'허쉬허쉬'라는 곡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수정과 노력을 했다. 한 번은 지원 언니가 가사를 쓰다가 한강을 다녀왔다고 해서 저도 새벽에 일탈하는 감정을 느껴봐야하지 않나 싶어서 집 앞 놀이터에서 생각을 한 번 정리해봤다. 곡이 완성된 후에는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탈출을 하기까지의 전개와 멜로디라인 흐름이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원은 "가사를 쓸 때 막히는 부분이 있어 한강을 다녀왔다. 새벽 탈출을 주제로 작업을 시작했다. 머릿 속으로 이미지를 그려가면서 했고, 서연이와 작업하는 과정도 즐거웠다. 저희가 직접 멤버들 녹음 디렉을 했다. 그래서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다"며 작업 후기를 들려줬다.

한편 '미드나잇 게스트'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며, 프로미스나인은 오후 7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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