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박은태가 17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네이버 나우 ‘커튼콜’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커튼콜’은 뮤지컬 스타를 초대해 뮤지컬 이야기를 나누는 라이브 토크쇼다. 배우 강성진과 민영기, 오종혁이 호스트로 나서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네이버 앱에서 라이브 쇼로 진행한다.
이날 박은태는 초연부터 네 번째 시즌까지 빠짐없이 무대 위에 오르게 한 ‘프랑켄슈타인’만의 매력부터 매 회차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배우로서의 비결, 그리고 인간 박은태로서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박은태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 뒤프레’와 ‘괴물’ 1인 2역을 맡았다. 가창력과 감정 연기로 초연부터 네 번째 시즌까지 흥행 신화를 이끌어온 주역이다.
박은태가 맡은 '앙리 뒤프레'는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이다. 전장에서 스위스 제네바 출신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선다. '괴물'은 '빅터'의 피조물로, '앙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자신을 창조한 '빅터'에게 거부당한 후 복수를 도모하는 존재다.
‘믿고 보는 배우’ 박은태가 출연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잘 짜인 전개,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너의 꿈 속에서’ 등 강렬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넘버, 1인 2역 캐릭터 설정을 통해 호응 받았다.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2017년 1월에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현지에서도 흥행했다.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은 관객 평점 9.8(인터파크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티켓 판매 사이트 인터파크 공연 예매 월간 랭킹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세 달 연속 1위, 2021년 연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는 박은태 외 민우혁, 전동석, 규현, 카이,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서지영, 김지우,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이 출연한다.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사진= 프랑켄슈타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