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1 개막을 한 달 남겨둔 인천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창원에서 진행 중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지난 1월 15일 오전에 선수 3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오후에 3명 전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확진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구단은 연맹에 즉각 보고한 후 선수단 및 스태프 등 전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추가로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인 오늘(1월 16일) 검사 결과, 선수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9명입니다."고 전했다.
인천 구단은 "방역당국, 지방자치단제 및 연맹과의 협력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여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인천은 지난 3일부터 K리그1 개막을 앞둔 2월 12일까지 창원시 일대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의 방문은 금지되었지만,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훈련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