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집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재근이 절친들과 신년회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재근은 신년을 맞아 그동안 도움을 받았던 절친들을 만나기로 했다면서 중식당에서 절친들을 기다렸다. 가장 먼저 오정연이 등장했다. 이어 전영미가 도착해 심상치 않은 오정연의 패션을 언급하면서 자신도 요즘 유행하는 조거팬츠를 입고 왔다고 했다.
황재근은 전영미가 조거팬츠를 자랑하는 사이 "양말색깔 뭐야"라고 지적을 했다. 황재근은 스튜디오에서 MC들이 지인들이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하자 "편하게 입고 와서 지적질만 받으면 된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정난까지 도착하면서 황재근이 말하는 미녀삼총사가 완성됐다. 황재근은 신년맞이 미녀삼총사의 사진을 찍어줬다. 오정연은 한 바퀴 돌면서 등을 살짝 노출한 부분을 보여줬다. 오정연은 "나 지금 겨울인데 무리했다"고 말했다.
황재근은 메뉴판이 들어오자 "뭐든지 다 시켜라"라고 말했다. 미녀삼총사는 멘보샤부터 시작해 칠리새우, 깐풍기, 탕수육, 전가복을 주문했다. 황재근은 "이렇게 얇으신 분들기 다 먹을 수가 있나?"라고 말하더니 혼자 자장면을 시켰다.
김정난은 식사를 하면서 "재근이가 디자인해준 드레스 입고 싶다. 4차원적으로 해 달라. 이 세상에 없을 것 같은 걸로"라고 말했다. 황재근은 김숙이 비용을 궁금해 하자 여배우 드레스의 경우 디자인을 해서 입게 되면 4, 5백만 원 정도가 든다고 설명했다.
황재근은 디저트 타임은 자신의 집에서 갖겠다며 미녀삼총사를 집으로 데려갔다. 미녀삼총사는 물론 MC들도 황재근의 집안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김숙은 "이게 집이냐"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베르사유 궁전 아니냐"며 신기해 했다.
황재근의 집은 이국적인 물품들과 앤티크한 가구로 꽉 차 있었다. 김숙은 "여기서 자면 가위 눌릴 것 같다"고 했지만 황재근은 "눈 뜨고 일어나면 궁전 같고 해서 너무 좋다"고 했다.
황재근은 미녀삼총사에게 가구들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김정난은 "카페인이 고프다. 내가 너희 집에 강의 들으러 왔어?"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황재근은 김정난의 성화에 얼른 커피를 준비해 왔다.
김숙은 황재근에게 집에서 가장 비싼 물건이 뭐냐고 물어봤다. 황재근은 "제일 비싼게 1300만 원에서 1500만 원인 1910년대의 유리장이다. 프랑스에서 왔다. 그림 재료는 실제 금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