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겸 작사가 김은정이 음악 프로듀서 임광욱과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김은정은 16일 오후 진행되는 임광욱과 결혼식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지난 8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김은정과 임광욱. 김은정은 "결혼이라는 말이 저랑은 굉장히 먼 얘기 같았는데 바로 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행복하고 벅찬 마음이 드는 동시에 우려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결혼식 순간을 웃으면서 즐기고 싶은데 제가 눈물이 많다. 다른 사람의 결혼식을 보면서도 울곤 했다. 그래서 결혼식을 하면서 제가 울까봐 너무 걱정된다"고 새신부의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광욱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린 그는 이어지는 축하와 축복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은정은 "평소 친한 지인들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지인분들도 결혼 소식 듣고 연락을 주셨다. 오랜 팬분들도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엄청난 축하를 받다 보니 내가 정말 인생의 큰일을 앞두고 있구나 하는게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미소 지었다.
또 김은정은 "여전히 축하해 주시고 같이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따듯한 한마디로 인해 저 또한 다른 이에게 따스한 시선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지난 2008년 그룹 쥬얼리 합류로 가요계 데뷔한 김은정은 2014년 팀 탈퇴 후 배우로 변신해 작품 활동을 펼쳤다. 또 작사가 요키(yorkie)로서 활동하며 태연, 트와이스, 김조한과 챈슬러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임광욱은 김은정이 속해있는 디바인채널의 대표 프로듀서다.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과 작업하는 등 글로벌적인 음악 프로듀서로 주목 받으며 활발하기 활동 중이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코드쉐어, 김은정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