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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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서도밴드, 에너지 폭발 '코뿔소' 무대…적수 없는 '올킬 우승'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01.15 20:30 / 기사수정 2022.01.15 21: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이은미와 서도밴드가 에너지 폭발하는 무대로 올킬 우승을 이뤄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2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지난 주 방송된 1부에서는 김용진&공소원, 뱅크&지선, 신효범&유회승, 이정&송이한, 권인하&정홍일, 진성&김태연이 출연해 여운 가득한 무대를 남긴 데 이어 2부는 마이클리&민우혁, 조장혁&김바다, 이은미&서도밴드, 부활&SF9 인성, 임정희&조권, 효린&리아킴이 무대에 올라 특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첫 번째 주자는 이은미와 서도밴드였다. 이은미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면서 다들 갇혀있는 느낌이지 않나. 그래서 이것을 뚫겠다는 생각으로, 한영애 선배님의 '코뿔소'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도밴드와 이은미의 무대가 극찬을 얻은 데 이어, 임정희와 조권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임정희는 "저희 두 사람의 스승인 박진영 프로듀서님의 '대낮의 한 이별'을 준비했다"며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이은미와 서도밴드가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 무대로 뭉클함을 안겼던 조장혁과 김바다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에도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이은미와 서도밴드였다.

네 번째 도전자로 마이클리와 민우혁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OST 'Tonight'을 열창했다.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은미와 서도밴드가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머쥐며 3연승으로 탄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효린과 리아킴이 펼친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뱅' 무대도 이어졌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다시 한 번 명곡판정단이 이은미와 서도밴드의 손을 들어주며 이들은 4연승으로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이후 부활과 SF9 인성이 이은미와 서도밴드에 맞설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이들이 선곡한  노래는 김현식의 '추억 만들기'로, 김현식 사후에 발매된 유작 앨범 수록곡이었다. 인성은 "저희가 비록 활동하던 시대는 다르지만, 보는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곡했다"고 말했다. "오늘 부활이 우승합니다"라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무대가 시작됐고 잔잔한 감동을 안기며 최종 우승 결과에 시선이 집중됐다.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은미는 "이제 와서 그냥 집에 가면 어색할 것 같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긴장 속 명곡판정단이 이은미와 서도밴드를 선택하며 트로피는 이은미와 서도밴드에게 돌아갔고, 이들은 새해 첫 올킬 우승의 결과를 일궈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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