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일카이 귄도안은 팀 동료와 국대 동료 중에 누구를 선택했을까.
맨시티 팬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귄도안과의 Q&A 시간 때 케빈 데 브라이너와 메수트 외질 중에서 누가 더 뛰어나냐는 질문을 했다.
귄도안은 데 브라이너와 6년 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으며, 외질과는 7년 간 독일 국가대표 팀에서 합을 맞췄다.
귄도안은 두 선수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롱볼, 크로스, 득점 능력은 데 브라이너가 더 뛰어나다. 그러나 시야, 테크닉, 패싱 능력은 외질이 한 수 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데 브라이너와 외질 모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다. 두 선수는 리그에서 모두 5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위대한 선수다. 두 선수와 함께 합을 맞춘 것은 내게 큰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데 브라이너와 외질 모두 공격형 미드필더로 정점을 찍은 선수이다.
2013/14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한 외질은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 브라이너는 2015/1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현 시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 20도움을 기록해 티에리 앙리가 2002/03시즌 세운 리그 최다 어시스트인 20도움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외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5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데 브라이너는 7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질은 지난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지만, 데 브라이너는 아직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어 어시스트 갯수를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BBC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