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김남길이 첫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회에서는 성폭행범을 검거하는 송하영(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8년 3월의 어느 날이 그려졌다. 10개월 째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중이었다. 경찰들을 범인을 잡기 위해 새벽에 잠복을 하면서 검거에 노력했다.
경찰들은 잠복 근무에 투덜거렸고, 송하영은 "피해자들 생각하면 이건 고생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찰들은 빨간모자를 쓴 범인이 보이지 않자, 잠복을 철수했다. 하지만 송하영은 "(철수하기는) 너무 이른데, 먼저 들어가라. 나는 좀 더 있을게"라고 현장에 홀로 남았다.
이후 송하영은 홀로 골목을 돌아다니던 중, 빨간모자를 쓴 남자를 발견. 몸싸움 끝에 검거 성공한다. 하지만 그 범죄자는 성폭행과 폭력전과 5범인데 빨간모자를 모방한 범죄자였다. 모방 범죄에 송하영은 "무슨 마음으로 저럴까"라면서 범죄자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