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시고르 경양식' 차인표가 30년 팬의 등장에 기뻐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에서는 차인표와 최강창민이 팬들의 등장에 기뻐하며 팬서비스를 하는 장면이 전해졌다.
이날 최지우는 가게를 찾아 온 손님들을 안내했고, 가족과 함께 왔다며 자신을 첫째 아들이라고 말한 남자 손님과 대화를 나눴다.
남자 손님은 "제수씨가 차인표 씨의 오랜 팬이다"라고 말했고, 여자 손님은 주방 쪽을 바라보며 차인표가 있는지 살펴봤다. 간절한 눈빛으로 주방을 보던 여자 손님은 "우리 (차)인표 오빠는 어디 있나. 안 보인다. 셰프님이라 가려진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음식이 나온 후 여자 손님은 "(차)인표 오빠가 만든 것이냐"고 물었고, "맞다"고 답하는 조세호에게 "제가 인표 오빠 찐팬이다. 중학교 때부터 팬이다"라면서 차인표의 팬임을 밝혔다.
여자 손님이 가져 온 물건들 중에는 과거 차인표의 사진, 테이프 등 다양한 굿즈들이 있었고, 여자 손님은 "이 곳에 인표 오빠가 있다고 해서 중학교 때부터 모은 사진들도 다 모아서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지금 당장 나오시지는 못하는데 보여드리고 오겠다"라며 여자 손님이 가져온 것들을 들고 주방으로 향했다. 사진을 본 차인표는 "1994년도 사진이다"라고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자신의 오랜 팬이 방문했다는 소식에 차인표도 요리를 마친 뒤 반갑게 홀로 나섰다. 딸은 사진을 보며 "이걸 3km 뛰어 가서 산 거냐"라고 물었고, 여자 손님은 "그렇다. 안 그러면 다 팔린다. 엄마 떨려서 못 먹겠다. 그래도 오빠가 만든 거니까 먹겠다"라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사인을 해주는 차인표에게 "이런 날이 오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오빠가 있다고 해서 휴가까지 내고 왔다. 오빠만 아니었으면 저 서울대 갔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변함없는 팬심으로 차인표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시고르 경양식'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