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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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역시 박군X육준서"...황소개구리와 '참호 격투' (공생의 법칙)[종합]

기사입력 2022.01.14 00: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병만이 박군과 육준서에 감탄했다.

13일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에는 육준서가 특별 출연해 김병만, 박군과 호흡을 맞췄다.

육준서의 넓은 어깨가 주목을 받았다. 박군은 "어깨가 박태환만큼 넓다"고 언급했고, 김병만은 "그림을 그려도 되겠다"고 감탄했다.

김병만은 충주호에 입수해 토종 치어 산란장 주변을 수색했다. 이날 김병만이 접한 생태계 교란종은 큰입배스였다. 큰입배스는 1970년대 초반 수산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되었지만, 부정적 인식 등으로 수익성이 나지 않아 자연에 방생되며 생태계를 위협하게 되었다고.

김병만은 "배스 밭이었다. 그 넓은 충주호에 중간 크기만 한 배스들이 떼로 다니더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육준서도 충주호에 입수해 상황을 살폈다. 육준서는 "외래종이고 우리나라 생태계 먹이사슬을 붕괴하는 원흉이지 않냐. 최대한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병만은 박군에게 특별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박군은 김병만에게서 전수받은 꿀팁으로 배스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제작진은 황소개구리 포획에 앞서 김병만, 박군, 육준서에게 육우를 대접했다. 황소개구리는 1950년대에 식자재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해 국내에 도입, 식용 양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자연에 방생되며 생태계 교란종이 되었다.

김병만, 박군, 육준서는 아산의 저수지를 찾았다. 이장은 저수지의 황소개구리가 붕어와 민물새우를 전부 잡아먹고 있다고 제보했다. 저수지를 본 육준서는 "참호격투와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고, 박군은 "개구리와의 참호격투"라고 말했다.

저수지의 환경은 갯벌과 비슷했다. 저수지에 발을 들인 김병만은 "이렇게 빠진다고?"라고 당황했다. 뜰채로 올챙이를 포획하던 김병만은 "이걸로는 안 된다"며 족대로 도구를 변경했다. 한 번 족대를 훑을 때마다 올챙이가 수십 마리씩 걸려 나왔다.

박군은 "전쟁이다. 진짜 많다.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박군, 육준서와 호흡을 맞춘 김병만은 "역시 박군이고 역시 육준서였다. 체력이 남으니까 진흙밭에서도 날라다니더라"고 감탄했다.

김병만은 황소개구리를 맨손으로 잡는 데 성공했다. 박군도 기포를 통해 황소개구리의 위치를 파악, 포획에 성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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