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두산 블라호비치의 이적료에 아스널 팬들이 깜짝 놀랐다.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이 피오렌티나의 블라호비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그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블라호비치를 향한 아스널의 관심은 대단히 높다. 아스널은 이미 블라호비치 '올인'을 외친 상태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 때 블라호비치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액수도 나왔다. 아스널이 블라호비치를 영입한다면 이적료와 주급,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합쳐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41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블라호비치는 2020/21시즌 잠재력을 터뜨리며 축구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세리에A 37경기에 출전해 2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랭킹 4위에 오른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22시즌 세리에A가 21라운드까지 종료된 현재, 블라호비치는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6골 2어시스트를 기록, 15골을 기록한 치로 임모빌레를 제치고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블라호비치가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아스널 팬들은 2,000억 원이 넘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팬은 11일 자신의 SNS에 "블라호비치를 노리는 것이 사실이라면 유감이다. 그의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 너무 비싸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알렉산더) 이삭이나 노려라", "농담이길 바란다" 등 팬들은 블라호비치 이적에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