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올림픽 4강 이끈 라바리니, 폴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폴란드 여자배구 감독으로 선임됐다.

월드오브발리는 13일 폴란드배구연맹의 소식을 빌려 라바리니 감독이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폴란드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배구연맹이 이날 회장단 회의를 열고 니콜라 그르비치와 라바리니를 각 남녀 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검증했다"고 적었다.

이어 "라바리니는 현역 시절 대부분을 이탈리아의 발리 베르가모에서 보냈고, 2016년에는 대표팀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며 "2017년과 2019년 사이에는 브라질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는데, 그 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현재 이탈리아리그의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의 감독인 라바리니 감독은 비시즌 동안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내며 크게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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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