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도시어부 시즌3' 라이머가 데이식스 도운에게 충고를 건넨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5회에서는 프로듀서 겸 래퍼 라이머와 데이식스 도운이 출연, 전남 완도에서 참돔, 방어, 부시리 낚시 대결을 벌인다.
지난 민물낚시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라이머는 인터뷰를 통해 “아무도 못 잡고 있을 때 제가 잡는 그 모습. 타이라바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한다. 그러나 힘찬 포부와 달리, 낚시 내내 “아 진짜 울고 싶다, 미치겠다”를 무한 반복하며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는데. 과연 라이머가 출중한 타이라바 실력을 뽐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라이머는 도운에게 “여기는 못 잡으면 사람 취급도 안 해주는 데야. 너 즐기면서 할 생각하지 마. 전쟁이야”라고 말하며 도시어부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반면 낚시돌로도 알려진 DAY6 드러머 도운은 열정적인 자세로 지깅낚시에 임했다. 이수근은 “열심히 한다, 잘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데.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대물급 입질까지 찾아왔다고 전해져 도운이 과연 황금배지를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선상에서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후끈한 현장이 펼쳐졌다고 해 눈길을 끈다. 데이식스의 열렬한 팬인 도시어부 막내작가가 직접 플래카드를 제작, 낚시하는 도운을 향해 열띤 응원을 선보였다는데. 플래카드에는 “낚시 천재 윤도운”, “도운이는 드럼도 잘 치고 내 심장도 잘 쳐”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고.
한편 김준현은 1개 남은 황금배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였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낚시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며 열정적으로 임한 김준현은 좀처럼 입질 소식이 없자 “프로그램을 하며 잘릴 것 같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라며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과연 김준현이 라스트 황금배지를 지켜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물을 잡아 ‘완도 리벤지’를 끝낼 주인공은 누구인지 13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 3’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