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1:25
자유주제

주현영, 윤석열·이재명에 사전협의X 질문→분위기 싸해져

기사입력 2022.01.13 09:46

이창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라디오스타' 주현영이 자신의 부캐 '주기자'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꽁트에 꽁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진행돼 개그맨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주현영은 "본업은 배우다. 웹드라마 등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김구라는 "OTT의 여신이군요"라고 말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 올라간 동영상의 조회수가 600만 뷰였다. 너무 어마어마한 숫자지만 잘 체감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다 평소 너무 좋아하는 유튜버 쓰복만, 세븐틴 부승관 선배님이 주기자 성대모사를 해주셔서 그때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2의 김슬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그게 저의 이상적인 꿈이다.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기자' 콩트를 즉석에서 선보인 주현영은 "소수의 분들이라도 공감을 하시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내 대학교 시절을 보는 것 같다', '내가 회사에서 엊그제 저렇게 했는데' 하고 공감해주셨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기자'에 대한 다양한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에 대해 "이비인후과 의사분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주기자 발성이 저럴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분석 영상을 올려주셔서 그게 신기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최근 대선후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님, 윤석열 후보님을 만나뵈었는데,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면서 "이재명 후보님께는 다시 태어난다면 사모님과 결혼하기, 대통령 되기를 보기로 줬고, 윤석열 후보님께는 '이재명이 내 캠프에서 일하기', '내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를 질문드렸다"고 언급해 웃음을 줬다.

그는 "사전에 질문 협의를 하지 않고 즉석에서 진행한다. 곤란스러운 질문을 드릴 때 그 분들도 당황하신 걸 티를 내지 않으시지만, 잠깐 분위기가 싸해졌다가 쿨하게 받아들이는 사이에 그 미묘한 공기를 느낀 게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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