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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 故최진실과 행복한 시절 "추억은 많지만 무덤덤" (갓파더)[종합]

기사입력 2022.01.13 08: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갓파더'가 희로애락이 담긴 가족 이야기로 수요일 밤을 재미와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12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는 세 커플의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이야기를 담았다.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강화도 낚시터에서 가족 이야기를 공유했다. KCM은 최환희(지플랫)에게 어렸을 적 아버지를 여읜 이야기와 가장으로서 살아가야 했던 자신의 삶을 말했다.

최환희(지플랫)도 故최진실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어릴 때는 나도 이렇게 생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엄마와의 추억은 많은데 이제 너무 다 오래되기도 했고 무덤덤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최환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와 마지막에 간 곳이 기억난다기보다 가장 기억나는 곳은 있다. 바다에서 수영하고 수영장에서 수영했다. 그런 것들은 기억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故최진실과 함께한 영상까지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 순간은 2.6%(닐슨,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서로의 아픔을 나눈 KCM과 최환희(지플랫). 이들은 '가족관계증명서'에 도장을 찍으며 진정한 부자(父子)로 거듭났다. 이후 이들은 마요네즈 꽃게구이와 라면을 먹는 등 제대로 캠핑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사슴 부자'의 아버지 김갑수는 흥겨움을 폭발했다. 장민호는 김갑수에게 자신의 첫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ep.1'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정답은 없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갑수는 이를 듣고 극구 반대했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깜짝 등장하며 아들과의 의리를 지켰다.

이후 김갑수는 댄서들과 합을 맞추며 '정답은 없다'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낯선 환경에 당황했지만 이내 수월히 안무 동작을 소화하며 촬영을 마쳤다. 어느덧 김갑수는 "너무 재밌다"라고 말하는 등 현장을 즐겼다. 특히 장민호에게 뮤직비디오 출연료가 어떻게 되는지 물으며 "계좌 번호 보내겠다"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갓마더' 강주은은 혜림과 신민철을 위해 키조개 그라탱 그리고 해산물 파스타를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딸과 사위를 위한 음식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혜림과 신민철은 강주은의 요리를 맛본 뒤 연신 "맛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혜림과 신민철은 강주은에게 만삭 화보와 아들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은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너무 아름답다"라고 감격했다. 딸과 사위는 물론 손자까지 얻게 된 강주은은 "기적 같은 하루였다"라며 양손 가득 선물과 음식을 챙겨주는 등 정성을 다했다.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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