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울산현대가 2022시즌을 앞두고 설현빈, 최기윤을 영입하며 젊은 피 수혈에 나섰다.
울산대학교 출신 설현빈, 용인대학교 출신 최기윤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울산은 이번 신인 선수들의 합류로 유망 선수 육성과 U-22 자원 활용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다.
먼저, 울산대학교 출신 골키퍼 설현빈(2001년생)은 190cm에 78kg으로 선방과 공중볼 처리 등 포지션 역할에 유리한 체격을 갖춘 선수다. 특히 대학시절 신체조건과 반사 신경을 기반으로 활약을 펼쳐 2020년 U-19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골키퍼 포지션을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울산 합류 후 상당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거제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정진 중인 설현빈은 “조현우, 조수혁 선배와 함께 훈련한다는 자체로 설렌다. 하루하루 성장할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실력을 갈고닦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용인대학교 출신 최기윤(2002년생)은 미드필더와 윙포워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최기윤은 부산아이파크의 U-15, U-18팀 출신으로 일찍이 U-16, U-17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본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 용인대로 진학한 최기윤은 백두대간기 팀의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에 일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기윤은 “프로 첫 시작을 울산현대에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수많은 성장 기회와 나를 증명할 수 있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억과 팀에 이름을 새기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울산현대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