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가수 라이머가 '도시어부3'에 재출연, 설욕을 노린다.
13일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5회에 라이머, 데이식스의 드러머 도운이 출연, 완도에서 방어, 부시리, 참돔 낚시를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돔 48cm 이상 중 빅원과 방어와 부시리 80cm 이상 중 빅원에게 황금배지가 수여된다. 지난해 10월 완도에서 펼쳐진 참돔 대전에서 참패를 맛본 황윤창 선장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도시어부들이 31마리 이상의 참돔과 방어를 잡을 시, 황 선장은 뺏긴 황금배지를 되찾을 수 있다.
지난 천안 민물낚시 편에 출연한 자칭 타이라바의 신 라이머는 “저 한 번만 데려가 주시면 안 돼요? 반전을 보여드릴 수 있는데”라며 애걸복걸하게 간청한 끝에 완도로 재출격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완도의 남자 라이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 “보여드릴게요. 진짜 바로 보여줄게!”라며 이번 낚시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내비쳤다. 과연 라이머는 모두를 놀라게 할 타이라바 실력으로 대어를 낚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도시어부 출연을 간절히 고대했던 또 다른 이, 데이식스 도운이 출연한다. 도운은 “외수질 낚시도 하고, 제주도에서도 방어를 잡아봤습니다”라며 낚시돌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오늘 어복 다 잡고 갈게요!”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꿈에 그리던 도시어부 출연을 이뤄낸 도운은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그가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라이머는 “타이라바는 자고로 차분하게 챔질해야 한다. 차분하지 못한 이덕화와 이경규의 챔질은 그래서 자꾸 빠지는 것 같다”라고 한 사전 인터뷰 내용이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막상 입질이 오자 그는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고, 이덕화는 라이머를 향해 “차분하게 하면 잡을 텐데, 차분하게 하지, 자기야”라고 응수하는 상황이 벌어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라이머와 데이식스 도운이 출연한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는 13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