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함소원이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함소원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빵집 갔다가 그렇게 제 스타일이 아닌 빵을 집어들었다. 추억의 빵"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초등시절 부잣집 친구네, 그 시절 압구정 현대아파트 놀러 갔다가 이 빵을 보게 됐다. 얼마나 먹고 싶던지.. 말은 못하고 가만히 보고 있는데 친구가 먹으라고 내미는 빵"이라며 "세상에 입에 감기는 빵이 어쩜 부드럽고 맛이 있던지. 다음날부터 그 친구랑 너무 친해지고 싶었떤 그 시절이 생각나서 사봤다. 오랜만에 그 친구도 생각이 나고 보고 싶다. 고맙기도 하고"라며 모닝빵에 얽힌 어린시절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 시절 우리집은 일주일 내내 두부 김치찌개만 먹던 시절. 굶지 않는 것에 감사하던 시절. 오늘은 모닝빵에 버터 바르고 딸기잼 발라서 먹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함소원은 모닝빵을 입에 물고 찍은 셀카를 공개하기도. "전 빵먹는 거 아닙니다. 전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 겁니다. 우리 앞으로 추억의 음식 같이 많이 먹어요"라는 글도 더했다.
한편 함소원은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