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재림과 김선영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녀 조연상을 받았다.
최재림과 김선영은 10일 오후 7시에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조연상을 차지했다.
'시카고'의 빌리 플린 역의 최재림은 시상식에 불참했다.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역의 이우진이 대신 등장했다.
이우진은 "최재림 선생님과 같은 빌리로서 대리 수상을 위해 이 무대에 섰다. 최재림 선생님은 '마틸다'에서 함께 무대에 섰다. 정말 축하드린다. 재림 선생님이 혹시라도 수상한다면 전해달라는 메시지를 읽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재림은 '시카고'팀에게 공을 돌렸다. 가족, 팬들, 빌리 플린 역의 박건형 배우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하데스 타운'의 페르세포네로 열연한 김선영은 "전혀 예상 못했는데 감사하다. '하데스타운'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동시 공연되고 있다.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으니 끝나기 전에 즐겨줬으면 좋겠다. 오늘 혜나 씨가 참석을 못했는데 혜나 씨의 매력적인 페르세포네를 함께 하게 돼 기브다. 매력적인 배우인데 인간적으로도 좋아하고 어리지만 존경하는 배우다. 함께 받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영숙(비틀쥬스), 김선영(하데스타운), 김환희(포미니츠), 박혜나(하데스타운), 옥주현(레베카)이 여자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원종환(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서경수(위키드), 조풍래(레드북), 최재림(시카고)이 남자 조연상 경쟁을 벌였다.
후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중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후보 등록 기간 중 총 81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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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