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관왕을 달성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영화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뮤지컬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또 이번 작품의 마리아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를 앞둔 레이첼 지글러는 함께 후보에 오른 마리옹 꼬띠아르, 제니퍼 로렌스, 엠마 스톤, 알란 헤임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주목해야 할 독보적 신예의 등장을 기대케한다.
뿐만 아니라 아니타 역으로 활약한 브로드웨이의 실력파 배우 아리아나 데보스 역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로 완성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관왕을 달성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앞서 미국영화연구소(AFI, American Film Institute)가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개최 예정인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3%(10일 오후 1시 기준)를 유지하고 있어, 뮤지컬 영화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새로운 마스터피스로 주목받고 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