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위아이 김요한이 솔로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10일 오후 김요한의 솔로 미니앨범 'Illusion'(일루전)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Illusion'은 환상, 환각이란 의미대로 모두가 꿈꾸는 환상을 김요한의 시크한 카리스마와 몽환적인 멋으로 그려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DESSERT'(디저트)를 비롯해 'SELFISH'(셀피쉬), 'BAD'(배드), '저공비행'(Landing On You), '반짝이는 별들처럼 나침반이 되어줘요' 등이 수록됐다.
이날 김요한은 "이번 앨범은 시크, 몽환, 섹시 등 콘셉트가 있다. 사진을 찍을 때 그에 맞게 표정을 다양하게 구사하고 싶어서 그 점에 중점을 두고 콘셉트 포토나 뮤직비디오에서 표정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 활동할 때 마음가짐 또한 남다르다고. "마음이 웅장해진다"는 김요한은 "원래는 멤버가 다섯이나 더 있으니 의지할 수 있었는데 혼자 준비하니 부담이 크긴 크더라. 그걸 이겨낼 용기를 얻을 수 있어 좋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곡이 3분인데 그 시간동안 오직 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 아닐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대체적으로 '좋다'는 반응이었다. 팀 맏형은 타이틀곡이 세련되고 고급스럽다는 말을 해줘서 힘이 됐다"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청량미 가득했던 이미지는 지우고 몽환적인 섹시미로 돌아온 김요한.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분위기를 위해 그는 "가장 먼저 '마음가짐'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사실 변화의 적기라기 보다는 솔로 앨범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그 기회에 맞게 감사한 마음으로 임한 것뿐"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타이틀곡 제목에 빗대어 '데뷔 후 가장 달콤했던 기억'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답했다. 김요한은 "엄청 많은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했을 때"라며 "인이어도 함성과 울림을 막지 못했을 때. 사실 그때는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 달콤하고 짜릿한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바도 명확하다. 그는 "김요한이라는 이름이 보다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곧 목표이자 원하는 성과"라고 전했다.
한편 김요한의 솔로 미니앨범 'Illusion'은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