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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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 "새벽 1시까지 자발적 훈련, 강소휘에게 고맙다"

기사입력 2022.01.09 18:0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충, 윤승재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이날 팀 승리를 이끈 주역 강소휘를 칭찬했다.

GS칼텍스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점 43점(14승8패)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혔고, 2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도 2점차로 추격하며 선두권 탈환 위지를 불태웠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22득점을 올린 가운데 강소휘가 15득점을 올리며 부활에 성공,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세터 이원정도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은 “페퍼와 붙으면서 다소 여유 있게 경기를 한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나쁘지 않은 컨디션으로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근 부진을 딛고 부활에 성공한 강소휘에 대해선 “초반에 세터 (이)원정이가 운영하면서 (강)소휘 쪽으로 점유율을 높게 주면서 돌파구를 찾게 한 것 같다. 전반적으로 소휘도 몸 놀림과 볼 처리가 조금 나아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차 감독의 말에 따르면, 강소휘는 지난 6일 기업은행전 직후 새벽 1시까지 자발적 개인운동을 진행하며 부진 탈출의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차 감독은 “본인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한다는 건 회복 의지가 있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려고 하고, 스스로 깨고 나와야 한다는 걸 깨달은 것 같아 고맙다. 일정상 힘든 부분이 있는데 잘 버텨주고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세터 이원정에 대해 차 감독은 “연습 때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올해 첫 경기를 치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운영해줬다. 운영할 수 있는 옵션이 몇 개 생긴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3위 GS칼텍스는 이후 4위 KGC인삼공사와 한 경기, 2위 한국도로공사와 2연전을 치른다. 순위 싸움에 있어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 차상현 감독은 “다음 세 경기가 우리의 봄 배구에 있어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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