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44
스포츠

유럽 복귀 원한 '前 베이징 감독', 김민재와 '재회' 임박

기사입력 2022.01.09 14:0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2021년 여름 중국을 떠나 유럽 무대에 진출한 김민재가 중국 시절 함께한 감독과 재회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 언론 게르마니악은 9일(한국시간) 터키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감독으로 슬라벤 빌리치 감독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최근 페네르바체 임원진 중 한 명이 중국으로 건너가 빌리치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계약에 합의했다. 페네르바체는 조만간 감독 선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빌리치 감독은 지난 8일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 계약을 해지했다. 빌리치는 지난해 1월  베이징 감독을 맡아 2021시즌 베이징을 슈퍼리그 5위로 이끌었다. 베이징 역시 '빌리치 감독이 유럽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언급해 터키 무대 입성에 힘이 실린다. 

빌리치 감독은 터키 무대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 여름 베식타쉬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2014/15시즌까지 두 시즌 간 터키 무대를 경험했다. 그는 두 시즌 연속 베식타쉬를 리그 3위로 이끌었다. 그는 터키 무대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감독으로 부임했다. 

빌리치 감독이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하면 김민재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빌리치 감독이 베이징으로 오면서 인연을 맺었다. 빌리치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이미 많은 칭찬을 한 바가 있다. 그는 김민재에 대해 :"중국리그 그 이상의 기량을 보유했고 유럽 무대의 엘리트 구단에서 활약할 수준"이라며 영리한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베이징 궈안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