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걸그룹 카라가 외국 여성 가수 사상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DVD 부문)을 기록했다.
2일 '오리콘'은, 2일 2월 23일 발매된 카라의 뮤직 클립집 'KARA BEST CLIPS'가 첫 주 13만 2천 장의 매상을 올려, 3/7일자 주간 DVD 랭킹에서 종합 선두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카라에 있어도 싱글·앨범·DVD를 통틀어 첫 1위일 뿐 아니라, 1999년부터 이뤄진 DVD 랭킹 집계 개시 이래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오리콘은 이를 "첫 쾌거가 되었다"고 표현했다.
지금까지 중국 크로스 오버 여자밴드 '여자12악방(女子十二樂坊)'이 2004년 1월 26일, 미국 여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004년 12월 20일이 DVD 랭킹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1위에 오른 여성 아티스트는 없었다.
또한 이번 카라의 DVD가 올린 첫 주 매상 13만 2천장은, 라이브 DVD를 제외한 여성 아티스트의 뮤직 클립집의 첫 주 매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쿠라키 마이가 2000년 11월 20일 기록한 9만 9천장이 최고 기록.
이번 카라의 오리콘 DVD 랭킹 1위 기록은 비틀즈, 레드 제플린, 동방신기, JJY, 마이클잭슨에 이어 해외 아티스트로는 6번째 기록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라는 오는 23일 일본에서 3번째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를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 'KARA BEST CLIPS' 표지 ⓒ 유니버설 뮤직]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