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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열애중'에 박선주도 '극찬'...가희, 무대에서 눈물 (엄마는 아이돌)[종합]

기사입력 2022.01.07 23: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선예의 '열애중' 무대에 박선주가 극찬을 보냈다.

7일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엄마돌 멤버들이 평화로운 브런치 타임을 가졌다.

카페에 가장 먼저 도착한 가희는 "얼마만에 브런치 타임이냐"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MC 홍진경은 "아이 엄마들끼리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을 시간이 없다"며 커피로 건배를 제의했다.

홍진경은 아이가 셋인 선예, 양은지, 별에게 "어떻게 애를 셋 낳을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양은지는 "생각 있게 한 게 아니다"라고 대답했고, 선예는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하다 보니까라는 말이 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선주도 카페에 합류했다. 홍진경은 '엄마는 아이돌'의 두 번째 미션이 보컬 미션임을 알렸다. 브런치 타임이 끝나고 멤버들은 애창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선예가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선예는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로 청아한 음색을 뽐냈다. 박선주는 "기본적으로 너무 잘하는 노래지만 너무 감성적이다. 예쁘게 부르는 게 솔로로는 좋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더 단단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쥬니는 원슈타인의 '밤이 되니까'를 불렀다. 박선주는 "노래가 안 될 때 제일 먼저 하는 게 키를 얼토당토않게 내리는 것. 그러면 자기 키로 절대 못 돌아간다"며 "어느 날 갑자기 등산길에서 발이 꺾여 넘어져 그 길만 보면 무서운 것. 트라우마를 벗어나려면 그 등산길을 다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선주의 진심어린 조언에 현쥬니는 눈물을 흘렸다.
최종 무대를 앞두고 중간 점검 과정에서 별은 랜덤 뽑기를 통해 곡을 변경하게 되어 걱정에 잠겼다. 별이 도전하게 된 노래는 HYNN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이었다. 별은 "고음 미션에 가장 충실한 곡"이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가희는 소향의 '바람의 노래'를 준비했다. 가희는 보컬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늘 위축돼 있었다. 그 위축되는 마음이 노래를 통해 티가 났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가희는 고음역대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를 마친 가희는 눈물을 흘렸다.

가희는 "이 노래를 통해 내가 무언가 배운 것 같다. 나는 항상 노래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자 가수라는 걸 알게 됐다. 끝나니까 바로 눈물이 터지더라"고 고백했다.

현쥬니는 성대 결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박선주는 무대에 앞서 "노래를 잘하던 목소리가 없어졌다"고 걱정했다. 현쥬니는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박선주와 보컬 훈련에 임했고, "노래가 무서웠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쥬니는 무사히 무대를 마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예는 벤의 '열애중'을 불렀다. '열애중'은 극강의 고음으로 난이도가 높은 곡이다. 선예는 청아한 음색으로 '열애중'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이돌 방청객은 물론 멤버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박선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 쉴 구간이 없는 노래다. 모범 답안으로 너무 정확하게 해서 깜짝 놀랐다"고 감탄했다. 김도훈 작곡가는 "선예의 노래를 들으면 원곡 가수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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