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월드컵 본선 진출이 아직 불투명한 일본이 코로나19로 인해 친선경기 일정을 취소했다.
일본축구협회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우즈베키스탄과의 키린 챌린지컵 2022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대비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준비했지만,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입국을 막으면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이 입국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는 키린 챌린지컵을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오는 27일과 2월 1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B조 7, 8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은 B조에서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16점인 사우디에 이어 조 2위다. 일본은 3위 호주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해 아직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일본은 지난 9월 최종예선 첫 경기인 오만에게 0-1로 패하며 충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중국에게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10월에 사우디 아라비아 원정에서 0-1로 패해 다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다행히 일본은 호주전에서 2-1로 승리해 흐름을 바꿨고 이후 베트남, 그리고 오만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해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사진=일본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