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21·광주여대)과 여자배구 4강 진출을 이끈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가 제32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을 받는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는 7일 부문별 시상자를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된다.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은 여성체육대상 개인 부문을, 박정아는 단체 부문을 각각 수상한다. 공로상에는 한국여성스포츠회 박지영 부회장이 선정됐고, 이경원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단 코치가 여성체육지도자상을 받는다.
탁구의 차세대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신유빈과 함께 곽로영(축구), 아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루지), 허윤서 (아티스틱 스위밍)가 신인상을 수상하고, 육상의 양예빈 등 8명이 꿈나무상을 받는다.
한편 윤곡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호 윤곡(允谷)을 따 제정한 상으로, 1989년부터 해마다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체육인에게 수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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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