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광영 감독이 '며느라기' 시즌1과 시즌2의 차이점을 밝혔다.
7일 온라인을 통해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이하 '며느라기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광영 감독과 배우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가 참석했다.
'며느라기2'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지난 2020년 11월 공개된 이후 약 1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광영 감독은 "시즌1은 어떤 상황이 주어질 때 다양한 인물의 생각과 태도를 보여주는데 집중했던 것 같다. 시즌2는 다양한 상황이 많이 주어질 거고 인물들을 관통하는 공감대를 찾아내려고 했다. 좀 더 다양한 인물들과 상황이 보여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즌2에 '임신'을 소재로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이 감독은 "임신은 결혼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기대하는 절차인 것 같다. 저도 결혼을 했다 보니 가장 고민하는 지점이었다. 제 고민도 함께 녹여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원작 작가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물음에는 "초반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으나 나중에는 많이 나누지는 못했다. 그러나 워낙 원작을 좋아했던 터라 캐릭터를 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며느라기2'는 오는 8일 토요일 오전 10시 첫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