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탤런트 부부 1호 사미자 김관수 부부가 결혼 60주년을 맞았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2022 새해 소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사미자는 "저는 다 아실 테고, 옆에 계신 분은 '나의 사랑' '나의 반쪽' 평생을 같이 살아온 우리 남편"이라며 김관수 씨를 소개했다. 김관수는 "금년이 우리 결혼하고 산 지 60년이 된다"라며 탤런트 부부 1호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미자는 "이 양반이 KBS 1기 탤런트다. 저 고등학교 2학년, 이 양반 대학생 때 연극으로 만났다. 그걸로 인연이 끝났으면 지금의 우리가 없었을 거다. 5~6년 뒤에 버스 타고 지나가는데 초라한 군인이 지나갔다. '참 말랐다' 하고 내다보니까 나랑 연극 했던 김관수였다"며 재회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사미자는 "처음에는 남자를 많이 꺼렸다. '오빠'라고도 못 부르고 '저기요' 해서 불렀다. 순진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관수는 "그런 편이었다. 생긴 거랑 좀 틀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