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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치과의사...시작부터 후끈한 '나는 솔로' [종합]

기사입력 2022.01.06 11: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나는 솔로’ 5기가 의사, 연구원, 사업가 등 상상초월 스펙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5일 방송된 NQQ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 ‘솔로나라 5번지’에 입성한 5기 12인의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NQQ-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1%까지 치솟았다. 또한 ‘나는 SOLO'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2021년 12월 넷째주 ‘TV화제성’ 지표에서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 1위에 등극했으며, ‘비드라마 TV 검색반응 TOP10' 5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나타냈다.

이날 6인의 솔로남들은 차례대로 ‘자기소개’ 타임에 나섰다. 우선 영수는 “(그동안의 출연자 중) 역대 최고령이 될 것 같다”며 44세임을 밝힌 데 이어 신경외과 부원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힘든 시기 코인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무반주로 무대를 꾸몄다. 이에 순자와 영숙은 “눈물이 날 뻔 했다”, “사람이 진짜 괜찮다”며 호감을 보였다.

다음으로 영호는 “37세의 13년차 안경사”라는 소개와 함께 “마음에 맞는 사람만 있다면 방송 나가기 전에도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35세의 치과의사인 영식은 “(의사) 면허를 어릴 때 따서 10년차”라며 자신의 인생책으로 조지 오웰의 ‘1984’를 소개했다. 또한 ‘동굴 저음’을 자랑하며 ‘이선균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손흥민 닮은꼴’ 영철은 “운동과 관련된 직업을 가졌을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33세 직장인”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곳에) 직진할 이성이 있다”면서 강렬한 눈빛을 보내 ‘불도저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정수는 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32세 직장인으로 “퇴근한 후에는 틈틈이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다”며 무려 8개에 달하는 자격증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34세의 정식은 “공간사업을 하고 있으며 소독 회사도 운영 중”이라고 밝힌 뒤, “가정을 만들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솔로녀들 역시 감탄이 나오는 ‘자기소개 타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순자는 34세로, 스포츠 심리 연구원이라는 이색 직업을 공개했다. 순자는 “제 직업은 어디서든 할 수 있고 은퇴가 없다. 나이와 경험이 쌓일수록 골동품이 명품이 되는 것 같다”고 남다른 ‘직업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직장인 밴드로 활약하고 있는 ‘수준급’ 가창력까지 뽐냈다. 35세인 영자는 “취미였던 테니스를 사업으로 연결시켜 운영 중”이라고 소개한 뒤, “저는 화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차가워 보이는 첫인상과 다른 털털한 매력을 강조했다.

‘솔로나라 5번지’에 동반 입성한 5기의 정순, 정숙은 ‘친자매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학교 친구 사이임을 알렸다. 29세 동갑내기인 정순과 정숙은 공연기획사 컴퍼니 매니저, 해금 연주자로 180도 다른 매력과 직업을 갖고 있었다. 정순은 “1기를 보고 너무 재밌어서 출연하게 됐다. 결혼할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할 것”이라고 말했고 정숙은 “개그 코드가 잘 맞고, 저를 잘 받아줄 수 있는 남자를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29세 영어강사 영숙은 “좋아하는 걸 배우고, 자격증 따는 것도 좋아한다”며 진취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31세인 정자는 “대학병원 간호사를 거쳐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단 있는 남자가 좋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지만 단체 숙소에서 커다란 벌레도 거침없이 잡는 ‘반전’ 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기소개 타임’이 끝난 후 솔로남녀는 완전히 달라진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영식은 솔로녀들이 모두 궁금해하고 호감을 가진 ‘반전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영숙은 “취향이 겹치는 것 같다”며 영식을 궁금해했고, 영자 역시 “배려 있고 어른스러운 것 같았다”며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첫인상 선택에서 ‘최고령 솔로남’ 영수와 함께 웨딩 사진을 찍었던 영숙은 “(영수가) 궁금하긴 한데 나이 차이가 너무 난다”며 복잡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솔로남들 역시 숙소에 모여, 자기소개 후 급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우선 영식은 “자기소개를 듣고 난 후 더 확고해졌다. 다른 사람 볼 필요 없겠다”며, 영숙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반면 첫인상 선택에서 순자, 정자를 선택했던 정수와 영호는 ‘자기소개 타임’ 후 영숙과 순자로 마음이 바뀌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첫인상 선택에서 영숙을 선택했던 영수는 “삼촌이라도 불러도 되겠다”며, 나이차가 큰 영숙을 향한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 대신 영수는 5기 솔로녀 중에서 비교적 나이가 많은 편인 순자와 영자를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5기들의 첫 데이트가 펼쳐질 ‘나는 SOLO' 다음회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 = NQQ, SBS PLUS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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