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가 마크 노블을 향한 존경심을 표출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라이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블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가 없었다면 웨스트햄에서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어떤 것이든 노블에게 말할 수 있다. 그는 훈련 중이라도 내가 잘못하면 즉시 말한다. 그런 순간에는 '여전히 날 보고 있구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노블은 좋은 사람이 되는 법과 사람들과 함께하는 법을 알려주었고, 라커룸에서 해야할 말이 있다면 하라고 가르쳐주었다. 노블만큼 나를 잘 이끌어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노블의 가르침 덕분일까. 라이스는 노블과 관련된 인터뷰 이외에도 인상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그는 "비판 받을 수 있다. 비판이 없다면 배울 수 없다. 비판은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며 "중요한 것은 배우는 것이다. 최고의 상대, 최고의 선수에게 배우고 그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 확인한다. 개선할 사항을 보고, 감독과 어시스턴트에게 말하면서 내 영상을 본다. 훈련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발전을 도모한다. 많은 것을 조금씩 해나가는 것은 100%에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모두가 챔피언스리그를 원한다. 현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고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해 있다. 긍정적인 점이 많다. 홈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팬들로부터 그런 느낌을 받는다. 할 수 있는 것에 한계는 없다. 함께 뭉쳐서 잘하는 것을 계속하고 시즌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라이스는 웨스트햄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다. 2018/19시즌부터 웨스트햄의 대체불가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고, 2021/22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라이스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라이스는 첼시, 맨시티, 맨유 등과 연결되었던 전례가 있다. 고작 22세에 불과하고 시즌이 거듭될수록 발전하고 있는 라이스이기 때문에 그의 몸값과 그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