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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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컵, 관중 입장 제한...코로나 영향

기사입력 2022.01.05 17:40 / 기사수정 2022.01.05 17:4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아프리카 축구 팬들이 대륙의 축제를 온전히 즐기지 못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축구 협회는 5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입장 가능 관중 수를 축소한 채 네이션스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10일에 펼쳐질 카메룬과 부르키나 파소와의 개막전 경기는 최대 관중 수의 80%만을 허용할 것이며, 이후 치러질 경기는 최대 관중의 60%만이 허용될 것이다.

아프리카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카메룬 정부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의 상황을 고려해, 아프리카 축구협회와 지역 단체가 조직한 위원회는 네이션스컵의 관중 허용 수를 최대 수치의 60~80%로 설정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네이션스컵을 향한 잡음은 대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 유럽의 리그가 진행되는 중간에 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에 팀 내 아프리카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클럽들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선수 차출에 관한 문제에서 자주 갈등을 빚는다.

왓포드는 지난 2일 이스마일라 사르가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뛸 수 없고 네이션스컵 차출도 불가한 상황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세네갈 축구협회는 곧장 왓포드가 선수의 차출을 막기 위해 거짓 소견을 보내고 있으며, 사르의 국가대표 차출을 위해 FIFA(국제축구연맹)가 개입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의 영향을 받는 국가들도 많이 있다. 나이지리아는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빅터 오시멘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서 네이션스컵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다.감비아 또한 코로나로 인해 네이션스컵을 대비해 일정을 잡은 두 번의 친선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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