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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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美 골든글로브 시상식 불참 "넷플릭스 보이콧 여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1.05 13:15 / 기사수정 2022.01.05 13: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5일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후보에 오른 것은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넷플릭스가 골든글로브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기에 시상식 참석이 어렵게 됐다. 이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자가격리, 현지 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아쉽지만 올해 시상식은 불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또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TV 시리즈 후보에, 오영수는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하지만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부정 임금을 지급해왔다는 비리와 인종 차별 문제 등이 폭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를 향한 보이콧 운동이 일고 있다. 미국 NBC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중계를 취소했으며, 넷플릭스와 아마존 스튜디오, 워너미디어 등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보이콧했다. 톰 크루즈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을 비롯한 주요 감독들 역시 시상식 불참과 수상 거부 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재는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의  최우수 남자배우상 부문에도 지명됐고, 이 시상식은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같은 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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