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주앙 칸셀루가 꼬마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칸셀루가 지난 1일에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 후, 꼬마 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칸셀루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이후, 칸셀루는 12살의 서포터인 칼림 하예스에게 자신의 셔츠를 건네 최고의 새해 선물을 줬다"라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지난 3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칸셀루는 "불행하게도 난 오늘 4명의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그들은 나와 내 가족을 상처 입히려고 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진 않았지만, 칸셀루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칸셀루는 아스널 전에 출전했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서포터들을 즐겁게 했으며, 한 꼬마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하예스의 아버지인 마크는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예스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칸셀루이다. 하예스는 그들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또, "하예스는 올렉산드르 진첸코, 아이메릭 라포르트에 이어서 칸셀루의 유니폼도 받았다. 아주 운이 좋다. 하예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칸셀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칸셀루는 우리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물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