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성추행을 저지른 전 축구 코치의 재판 날짜가 확정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채널인 KESQ는 지난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토로 캐니언 중학교의 여학생 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된 전 유소년 축구 코치의 재판 날짜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피고인은 26살의 후안 마누엘 판토자로, 판토자는 토로 캐니언 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당시 2019년에 성추행을 저질렀고 2020년 3월에 캘리포니아의 샐튼 시티에서 체포됐다.
배닝의 스미스 코렉서녈 퍼실러티에 수감 중인 판토자는 세 명의 여학생에게 강제적인 성행위를 시도했고 성관계를 하기 위해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 또한 5명의 아이들을 성추행했고 1건의 구타 혐의를 갖고 있다.
리버사이드 상급 법원 판사인 오티스 스털링은 검찰측과 협의한 후 1월 첫 째주에 캘리포니아의 도시 인디오에 있는 라르손 저스티스 센터에서 재판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예비 청문회에서, 셰리프의 조사원인 데이먼 버트비다스는 학교 공무원이 리버사이드 보안 부서에 보고한 이후, 성추행 행위의 첫 조사가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판토자는 당시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유소년 축구 코치를 맡고 있었는데, 버트비다스는 12살에서 14살의 어린 여자아이들이 부적절한 행위를 당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2019년 8월부터 11월 사이에 축구 코칭 세션이 진행되는 시간에 캠퍼스 와 경기장 안에서, 심지어는 밤에 진행되는 학교 축제에서 이러한 일을 당했다.
판토자는 어린 아이들의 몸을 더듬었고, 자신의 성기를 만지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판토자는 피해 여자아이 중 한 명에게 돈을 줄 테니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판토자는 어린 아이들의 몸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기도 했으며, 성적 선호도가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남부 통합 학교장인 마리아 간데라는 혐의가 알려진 이후 판토자와의 계약을 즉시 종료했다고 알렸다.
사진=kesq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