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아쉬움 속 ‘아돌라’의 막방을 마쳤다.
정세운은 지난 3일 방송된 MBC라디오와 엔씨(NC) 유니버스가 함께하는 ‘아이돌 라디오 시즌2’(이하 ‘아돌라’)의 스페셜 DJ로서 마지막 방송을 했다.
이날 정세운은 “오늘이 스페셜 DJ의 마지막 날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는 느낌인데 마무리가 됐다. 너무 재밌었다. (오늘도) 돌랑이들의 선물이 되어보도록 하겠다”며 방송을 시작, 게스트로 등장한 그룹 탄(TAN)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이 끝난 이후 ‘아돌라’ 제작진들은 퇴근길 정세운과 하성운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운운한 시상식’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스페셜 DJ로서 ‘아돌라’와 함께해준 2DJ를 위해 애정이 가득 담긴 감사패를 수여하며 두 사람의 마지막 방송을 빛냈다.
정세운은 2021년 12월 6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아돌라’의 센디(센DJ)로 자리를 지켜왔다. 자타공인 찐친 우정을 자랑하는 하성운 름디(름DJ)와 함께 여러 후배 아티스트들을 만나며 ‘아돌라’를 이끌었고, ‘운운즈’만의 케미로 남다른 활약을 자랑했다.
한층 탄탄해진 정세운의 진행 실력 역시 빛을 발했다. 정세운은 앞서 EBS 라디오 ‘경청’ DJ를 비롯해 SBS 모비딕 웹예능 ‘고막 메이트’의 MC 그리고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고정 코너 출연 등을 통해 그간 다져온 입담을 ‘아돌라’에서 모두 선보였다. 물오른 센스와 예능감을 뽐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역량을 발휘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세운은 “짧다면 짧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센디와 함께 ‘아돌라’를 빛내주신 행운(팬클럽명), 그리고 돌랑이 분들께 감사드린다. 매주 ‘아돌라’를 준비하면서 즐거운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며 “스페셜 DJ는 종료됐지만, 저는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올 한해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재 정세운은 매주 일요일 아침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사진 = MBC라디오, 엔씨(NC) 유니버스 ‘아이돌 라디오 시즌2’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