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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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횡령 혐의' 전 고교 야구 감독 구속 기소

기사입력 2022.01.04 10:4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전 고교 야구부 감독 A씨가 후원금 횡령과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는 인천지검이 횡령과 사기,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 모 교교 야구부 전 감독인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인천 소재 고교 야구부 감독이었던 A씨는 후원금과 학교 예산 8,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용품 업체와 공모해 후원금 등으로 야구 장비를 구매한 것처럼 꾸몄다고 조사받은 A씨는 학부모들로부터 경조사비, 식대, 명절선물 구매비 등의 명목으로 약 1,800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스포츠용품 업체 두 곳의 대표 2명도 횡령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며, 범행에 연루된 학교 관계자 2명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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