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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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탈환' 사비 "루크 더용은 프로...슈테켄, 우리를 구했다"

기사입력 2022.01.03 13:31 / 기사수정 2022.01.03 13:3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마요르카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마요르카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1-0 신승을 쟁취했다. 이로써 8승 7무 4패 승점 31점으로 5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에 대해 사비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팀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에게 중요한 세 가지 포인트가 있다. 선두 그룹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권에서 1점 떨어져 있으며, 승점 차를 줄였다. 환상적인 날이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믿을 수 없는 승리다. 17명의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이런 식으로 승점 3점을 챙기는 우리의 모습은 장관이다. 역사적인 승리다"라며 행복감을 표출했다.

이에 더해 결승골을 넣은 루크 더용과 무실점을 기록한 테어 슈테겐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사비 감독은 "루크 더용은 프로다.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팀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희생한다. 테어 슈테겐에게도 매우 행복하다. 그는 평소보다 자신감이 없었지만 결국 우리를 구했다"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마요르카 전 승리로 인해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시즌 초반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지만, 사비 감독 부임 이후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성적까지 가져가고 있는 것이다.

사비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다음 일전은 오는 6일에 예정되어 있는 리나레스와의 코파델레이 32강전이다. 그 이후에는 9일 그라나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0라운드 매치업을 통해 4위 탈환에 도전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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